직업상담사

교육학과

직업상담사란?

 

취업 시장이 불황이라고 아우성입니다. 청년 취업난과 고령화, 베이비부머의 퇴직 열풍으로 실업이 늘고, 구직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정규직 일자리는 많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맞는 직종이 있습니다. 취업과 직업 능력 개발, 직업 진단 및 상담을 제공하는 직업상담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서 양질의 취업 정보를 찾으려는 미취업자와 구직자 수가 늘어나면서 직업상담사는 꼭 필요한 직업이 되었습니다. 
직업상담사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특성화 고등학교, 대학교, 정부 기관, 시·군·구청 취업 정보 센터, 청소년 상담실, 사회 복지 시설, 성폭력 상담소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특성화 고등학교의 취업지원부 교사로 활동하거나 대학교의 취업 정보실 등에서 근무하며, 직업 및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하기도 합니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 센터에 근무하는 직업상담사는 주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및 직업 소개, 직업 지도, 고용 보험 등 고용 지원 업무를 수행합니다. 시·군·구청 취업 정보 센터에 근무하는 직업상담사는 졸업한 청년들과 재취업하려는 여성이나 노인들을 대상으로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적성 검사를 통한 구직자의 흥미 분야를 안내하는 일을 합니다. 또한 고민과 상처가 있는 구직자의 정서 장애를 예방하고 평가·진단하며, 치료에 초점을 두는 정신 건강의 재활을 위한 역할도 합니다.
직업상담사는 상담 업무가 몰리는 취업 시즌이나 취업 박람회 같은 각종 행사를 앞두고는 더욱 바빠집니다. 주로 상담 업무를 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직업 지도, 취업 특강, 취업처 발굴 등을 위해 출장을 가기도 합니다. 2017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직업상담사의 여성 비율은 71.6%로 남성에 비해 배가 넘게 많은 실정입니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은 단기간에 취득할 수 없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구직자와의 상담 과정에 필요한 기본 소양이나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계속 공부해야 합니다. 직업상담사 자격시험의 주무부처는 고용노동부이며, 시험을 주관하는 곳은 한국산업인력공단입니다. 자격시험은 1급, 2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직업상담사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2급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2급 자격증 취득 후 관련 기관에서 3년 이상 근무를 해야 직업상담사 1급 자격 취득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직업상담사가 하는 일은?

직업상담사는 구직자나 미취업자에게 적절한 직업 정보를 제공 하고, 경력 설계, 직업 선택, 구직 활동 등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주는 일을 합니다. 또한 직업 전환, 직업 적응, 실업 및 은퇴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수행합니다.

적성과 흥미는?

사회형
진취형
의사소통 능력
인내심
청력
언어 능력
기획력
대인 관계 능력
적용성

직업상담사는 직업을 알선하여 채용으로 연결하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따라서 사람들과 만나서 상담을 하고, 각각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적합한 직업을 찾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직업상담사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 주고,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상대방의 의견에 공감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직업이라는 것은 항상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항상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 것을 즐겨야 합니다. 
직업상담사는 다양한 진로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직업인과의 만남, 기업체 방문, 나에게 맞는 직업 찾기, 성격 유형 검사, 흥미 유형 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조직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사회형, 진취형의 흥미를 지닌 사람에게 적합한 직업입니다.

진출 방법은?

관련학과
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심리학과
직업학과
사회학과
아동청소년복지학과
특수교육학과

직업상담사가 되려면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심리학과, 사회학과, 직업학과 등을 졸업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그렇다고 해당 학과 전공자만 응시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고, 사회 교육 기관이나 사설 학원에서 관련 수업을 들으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직업상담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외국 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고급 인력 알선 업체에는 석사 학위 이상의 근무자도 많으며, 외국어 능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미래 전망은?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직업상담사는 2016년 약 30.8천 명에서 2026년 약 37.5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6.6천 명(연평균 2.0%)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의 채용 문화가 열린 채용, 직무 중심 채용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구인처, 구직자 모두로부터 상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노인 구직자의 증가, 이민 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외국 인력 유입, 청년 실업자 증가, 경 
단절 여성 등으로 인해 취업 및 진로 상담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의 필요성이 증대하여 상담이나 강의 등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취업난이나 실업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의 치유를 도와주고, 원하는 직업을 소개하는 직업상담사가 다양한 시설에 채용되어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돼 전망이 밝은 직업으로 평가됩니다.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관련 교과
국어
영어
사회
-사회·문화
심리학
교육학
 
준비 활동 예시
국어 및 영어 교과 역량 키우기
사회·문화, 상담 관련 동아리 활동
논술, 말하기 관련 교내외 대회 참여
직업상담사 인터뷰 및 직업 체험 활동
관련 학과 탐방 활동

관련 직업은?

사회복지사
상담전문가
청소년지도사
취업알선원
커리어코치
헤드헌터
정신보건사회복지사

Tip

헤드헌터에 대해 알아볼까요?

원래 ‘헤드헌터(Head Hunter)’란 원시 부족들이 상대 부족들의 머리를 잘라 오는 ‘머리 사냥(Head Hunting)’에서 나온 말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중역(임원)이나 전문 인력 등을 기업체에 소개해 주는 사람이나 업체를 나타내는 말로 널리 사용돼요. 헤드헌터는 기업의 임원이나 기술자 등과 같은 고급 인력을 여러 단계의 조사 과정을 거쳐 원하는 회사에 소개하는 일을 해요.헤드헌터가 되려면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고, 외국인을 상대할 경우가 많아 외국어 구사 능력이 필요해요. 헤드헌터 중 기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영업 활동을 하거나 구인처를 발굴하는 컨설턴트는 해당 분야에 경력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인맥을 활용할 수도 있고, 업계의 흐름에 대해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헤드헌터로서의 경력이 쌓이면 창업하여 업체를 운영하기도 해요.

직업상담사 2급 자격시험에 대해 알아볼까요?

▶  응시 자격
•대학에서 심리학과, 경영·경제학과, 교육심리학과 등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자
•사회 교육 기관 직업상담사 과정 및 사설 학원을 통해 경력과 응시 요건을 갖춘 자
▶  평가 방법 
•필기시험(4시 선다형 객관식 100문제)
▶  평가 과목
•필기시험: 직업상담학,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노동관계법규
•실기 시험: 직업상담실무(필답형 18문제 출제)
▶  합격 기준
•필기시험: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실기 시험: 60점 이상
▶  시행 횟수 
•연 3회(일반적으로 필기시험은 각각 3월 초, 4월 말, 8월 초에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