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란?
우리나라에는 당뇨와 고혈압 환자들이 많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잘하면 큰 어려움이 없는 질환이어서 기존에는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의사에게 진료 및 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복용하였지만, 최근에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 헬스 케어의 도움을 받아 질병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을,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을 환자에게 알려줌으로써 환자 스스로 식사와 운동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관리하도록 돕습니다. 이렇게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들은 각종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입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의료 서비스가 질병이 발생한 후에 치료를 받는 병원 치료 중심에서 국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였고, 스마트 기기 등을 통해 일상에서 손쉽게 자신의 식사량, 혈압, 운동량 등 건강 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자가 건강 측정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기술의 발전을 들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우리 몸에 부착되어 지속적으로 생체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가 건강 측정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정보 통신 기술, 의료 기술, 빅데이터 기술이 인공 지능 기술과 융합하여 헬스케어 산업의 빠른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는 사람들이 사물 인터넷 기술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더 이상 의료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는 사람입니다.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가 하는 일은?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는 개개인이 건강 측정기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운동량, 심전도, 심장 박동 등을 체크하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 측정 기기를 개발하여 스마트 헬스 케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직업입니다.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는 개발 과정에서 근무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업무 특성상 개발한 제품이 먼지나 정전기에 노출되면 고장의 우려가 있으므로, 품질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성과 흥미는?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는 최첨단 기술들을 활용하여 의료 기기들을 개발하기 때문에 컴퓨터, 전자 장비 등 각종 IT 기기를 잘 다루기 위해 작동 원리와 구조, 작동 방법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각종 기계 부품 을 조립하는 것에 흥미가 있고, 실험하고 조작하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병을 예방하거나 환자들의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의료 기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희생정신과 봉사 정신이 투철한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길줄 아는 마음과 타인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음,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려는 배려심, 공감 능력도 필요합니다.
IT 관련 개발 경력이나 헬스케어 분야의 프로젝트 참여 경험, 건강 및 보건 관련 임상 연구 진행 경험이 있는 사람 에게 좋습니다. 하나의 의료 기기가 완성되려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작업을 하게 되므로 대인 관계 능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도 갖추어야 합니다. 의료 기기를 개발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개발 과정을 꾸준히 수행할 수 있는 인내심과 끈기,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능력, 모든 일에 빈틈이 없는 꼼꼼함, 새로운 학문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지적 호기심, 학문 탐구 능력 등이 요구됩니다. 의료 기기 개발에 필요한 의학과 공학 분야에 대한 지식이 요구되고, 의학과 공학의 융합적 원리를 바탕으로 기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해결 능력, 새로운 의료공학 지식의 습득을 위한 수용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의료공학이나 헬스케어 분야는 최근에 등장한 학문이므로 외국의 문헌과 서적으로 공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영어 실력 을 갖추어야 합니다.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에 관심이 있다면 수학, 물리학, 화학 등 기초 과학 교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하고, 컴퓨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사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봉사 정신과 희생정신을 함양하고, 의료, 공학, 인문학, 컴퓨터공학,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 야의 독서를 통해서 세상을 폭넓게 바라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권장합니다.
진출 방법은?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 대학 및 4년제 대학에서 의료공학, 의료IT공학, 산업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통신공학 등을 전공한 사람이 유리합니다. 관련 학과에서는 의료 기기 개발에 필수적인 수학, 물리학, 생물학 등 기초 과학 관련 과목과 전자회로, 제어공학, 계측공학, 반도체소자 등 IT 공학 관련 과목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 분야는 정보 통신 기술과 의료공학을 융합한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관련 분야의 전공자가 아닌 사람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는 의료와 IT 기술, 공학 기술이 융합된 학문을 배워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는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이 많지 않습니다. 대학 외에 헬스케어서비스개발자를 위한 교육 과정으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스마트 모바일 헬스케어 과정’이 있습니다.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로 취업한 후 3년 정도 지나면 전임 연구원으로 승진하게 됩니다. 그 후에는 근무 기간에 따라 선임 연구원, 책임 연구원, 수석 연구원으로 승진할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은?
전 세계적으로 의료공학 기술과 정보 통신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의료 기기 전문 업체에서부터 글로벌 ICT 기업,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들이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가상· 증강 현실,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첨단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의료 기기의 세계 시장 규모가 약 3,000억 달러 이상이고, 연평균 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다는 것은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의 직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의료 기기 업체들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연구 및 투자를 점점 확대하는 추세이며, 대형 병원들도 첨단 의료 기기를 구입해서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반면,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는 개발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정보 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관련 산업의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은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제품이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판매되지 못할 상황이 될 수 있어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에게는 부정적인 요소입니다.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관련 직업은?
Tip
스마트 헬스케어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스마트 헬스케어는 개인의 건강 정보와 의료 정보 기기 시스템, 의료 서비스가 융합된 형태로, 환자의 개인별 건강 상태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하고, 건강 정보 및 질병 상태 등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서비스 또는 시스템이에요. 개인이 소유한 스마트 기기나 병원 정보 시스템 등에서 확보한 생활 습관 정보, 신체 검진 정보, 의료 이용 정보, 유전체 정보 등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여 제공하는 개인 중심의 건강 관리 생태계예요. 인간의 기대 수명이 증가하고, 웰빙, 웰니스 등이 중요해지면서 의료 서비스가 질병의 치료 중심에서 사전 진단 및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헬스케어 분야가 관심을 끌게 되었어요.
의료보장구과에 대해 알아볼까요?
신체의 일부가 제거되었거나 질환, 마비 등의 장애를 가진 장애인에게 사회에 복귀하고,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제공하는 의지, 보조기, 재활 보조 기구 등을 측정·평가·제작·장착하고 훈련하는데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추도록 교육하는 학과예요. 졸업 후에는 보장구 제작 분야, 종합 병원, 개인 병원, 재활원, 재활공학 분야, 보건 분야 로 진출하여 의지보조기기사로서 장애인 복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의수·의족 연구 센터, 보조기 휠체어 및 이동 보조 장치를 제작하는 업체 등으로 진출하여 의료 기기 제작에 참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