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사

과학교육학과

과학교사란?

현대 사회는 과학적 탐구의 산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적 소양을 갖추는 것이 필수조건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사회는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하며, 스스로 의사를 결정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이러한 능력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는 과학 기술적 소양을 지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교육이며, 과학 교육을 하여 과학적 소양을 가르치는 사람이 과학교사입니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에서 과학교사는 중학교에서는 과학을, 고등학교에서는 통합과학 및 과학탐구실험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일반 선택 과목 및 진로 선택 과목인 물리학Ⅰ·Ⅱ, 화학Ⅰ· 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및 과학사,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을 담당합니다.
중학교 과학과 고등학교 통합과학은 기본적인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선택 중심 과정에서는 공통 과정보다 심화된 내용을 가르칩니다. 과학교사는 학생들에게 강의, 실험, 토의, 조사, 프로젝트, 과제 연구, 과학관 견학 등의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성취감을 맛보게 함으로써 탐구하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과학교사가 하는 일은?

 

과학교사는 중등학교에서 과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과학교사는 학생들이 자연 현상과 사물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의 핵심 개념에 대한 이해와 탐구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과학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과학적 소양을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또한 과학의 핵심 개념 이해 및 과학적 사고력, 과학적 탐구 능력, 과학적 문제 해결력,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 과학적 참여와 평생 학습 능력 등과 같은 과학과 관련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과학적 창의성을 계발하고 인성과 감성을 함양하기 위해 과학 교과 내용과 관련된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의 다른 교과와 연계하여 지도합니다.

적성과 흥미는?

사회형
탐구형
통제력
리더십
분석적 사고
언어 구사 능력
갈등 관리 능력
문제 해결 능력
과학적 사고력

과학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이므로 교육자로서 투철한 사명 의식과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학생에 대한 통제력, 리더십, 판단력, 분석적 사고력이 필요하고, 원만한 수업 진행을 위한 정확한 언어 구사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육에 대한 열정과 학생에 대한 애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과 과학 교과를 수학, 예술, 기술, 공학 등의 다른 교과와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과학교사는 교육사 및 교육심리학 등의 교직 과목뿐만 아니라 날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을 이해해야 하며, 새로운 과학 학습 지도 방법에도 능숙해야 하기에 항상 학문에 대해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 외에도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므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관심, 교육 문제를 작은 것부터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진출 방법은?

관련학과
교육학과
과학교육과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과학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교육학과, 물리교육학과, 화학교육학과, 생물교육학과, 지구과학교육학과 등과 같은 사범계열의 과학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사범계열의 교육학과 전공자가 생물학이나 물학(과학교육학) 등을 부전공으로 이수하여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그 외에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등 비사범계열 학과일 경우에는 교직 과목을 이수하거나 졸업 후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하여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과학교육학과의 경우 사회 교과와 같이 표시 과목이라 하여 자신이 담당할 수 있는 과목이 교원자격증에 명시되는데, 표시 과목이 과학 관련 과목이라면 중학교 과학과 고등학교 통합과학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반면, 고등학교 선택 과목인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은 교원자격증에 해당 표시 과목이 명시되어야만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학과 선택 시 물리교육학과, 화학교육학과, 생물교육학과, 지구과학교육학과 등의 세부 공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과학교육학과에 진학한 후 세부 전공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국공립 중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 취득 후 매년 11월~12월에 각 시도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국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교원 임용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사립 중·고등학교는 결원이 있을 때 대학의 추천, 채용 사이트, 신문 공고 등을 통해 채용 공고가 나며, 사립 중·고등학교 채용 절차에 따라 별도의 임용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이후 사립 중·고등학교 학교장의 제청과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채용됩니다.

미래 전망은?

향후 5년간 과학교사의 고용률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감소할 전망입니다. 중등학교 교사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학생 수의 감소와 교육 정책의 변화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긍정적·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교육부가 공교육의 내실화를 목표로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꾸준히 감소하여 2015년 현재 중학교 교사는 1인당 14.3명의 학생을, 고등학교 교사는 1인당 13.2명의 학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등교사의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사범대학 등 중등 교원 양성 기관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은 증가하는 데 반해, 중등학교 학생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신규 채용 예정 교원 수는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공계 기피 현상을 타계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인 과학 교육 현장을 개선시킴으로써 과학교사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정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관련 교과
과학
과학-물리학
과학-화학
과학-생명과학
과학-지구과학
수학
공학 일반
기술·가정
환경
 
준비 활동 예시
교육에 대한 역량 및 책임감 익히기
교육 및 봉사 관련 동아리 활동
과학 교육 관련 멘토링 활동
교사 관련 학과 탐방 및 직업 체험 활동
과학 교육 관련 독서 및 실습·실험 활동

관련 직업은?

교감, 교장, 장학관
교육연구사
기술교사
환경교사
농업교사
출판물기획자
교육계열 연구원
과학큐레이터

Tip

과학해설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과학해설사는 국공립 과학관이나 과학 박물관 등에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이 특정 분야의 과학 지식이나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해요. 과학해설사의 주요 업무는 초·중·고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교육 연령층이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령대와 수준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하는 것이에요.

과학커뮤니케이터에 대해 알아볼까요?

과학커뮤니케이터는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이나 학생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을 해요. 이들은 학교와 과학관, 과학 전시 업체 등에서 유머, 스토리텔링, 은유 등을 사용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역할을 해요. 이러한 역할을 하는 과학큐레이터, 과학콘텐츠개발자, 과학해설사, 학교 밖 과학교실강사, 방과 후 과학탐구강사, 과학저술가, 과학연극인 등이 모두 과학커뮤니케이터에 속해요.

융합 인재 교육에 대해 알아볼까요?

지금까지의 과학 교육은 과학 교과를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여 학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과학을 다양한 학문과 융합하여 교육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어요.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어느 한 과목의 지식이 아닌, 여러 학문의 지식을 활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인 문제예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많은 지식을 쌓는 것보다 여러 교과의 지식을 융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해요. 융합 인재 교육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는 ‘지식 암기 능력’이 아닌 ‘지식 활용 능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여 실생활의 문제를 다양한 학문적 지식을 융합하여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요.

과학과 공학의 차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과학과 공학은 실과 바늘처럼 밀접한 분야면서도 그 역할은 서로 달라요. 과학은 자연 현상을 탐구하거나 탐구해 얻은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아 놓은 것을 말해요. 이를 위해 과학자는 자연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수집하는데, 그 과정에서 어떤 자연 현상을 관찰하고, 그것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가정을 세우며, 다시 이 가정이 맞는지를 실험을 통해 검증함으로써 과학 법칙을 수립해요. 반면, 공학은 과학자들이 도출한 과학적 지식에 기초를 두고, 인간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 과정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학문이에요. 예를 들어 ‘사계절’이라는 과학적 지식을 기초로 하여, 여름에 두꺼운 옷을 준비해 두었다가 겨울에 판매함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에게는 도움을 주고, 자신은 돈을 버는 것이 공학의 영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