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미술)교사란?
2011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시절, ‘예술 교육으로의 재투자’라는 보고서를 보면 예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인재에게는 기술과 지식 이상의 더 생산적이고 혁신적인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지략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해야 합니다. 창의성을 개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술 교육입니다.” 창조성을 개발하기 위해 호주의 한 학교에서는 예술가 및 교사, 학생이 협력하는 예술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상상력, 작용 주체, 표현, 공감, 해석, 존중, 탐구, 반성, 참여, 책임 등의 역량을 함양하였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감까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역량을 함양하는 데 필요한 교과가 예술 교과이며, 이를 교육할 사람이 바로 음악교사와 미술교사입니다. 음악교사는 음악적 감성 역량, 음악적 창의·융합 사고 역량, 음악적 소통 역량, 문화적 공동체 역량, 음악 정보 처리 역량, 자기 관리 역량 등을 함양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수업을 합니다. 미술교사 또한 미적 감수성, 시각적 소통 능력, 창의·융합 능력, 미술 문화 이해 능력, 자기 주도적 미술 학습 능력 등을 함양시키는 데 목표를 고 수업을 합니다.
음악(미술)교사가 하는 일은?
음악교사는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음악적 정서와 소질을 개발하기 위해 음악, 음악과 생활 및 관련 과목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일을 합니다. 미술교사는 학생들의 시각적 표현 능력과 미적 정서를 개발하기 위해 미술, 미술과 생활 및 관련 과목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일을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 과정의 목표 및 내용을 근거하여 학생의 발달 단계와 능력 수준, 흥미도 및 지역성을 고려하여 학습 계획을 수립합니다. 교사는 지역, 학교 및 학생의 특성에 따라 교육 과정의 내용을 융통성 있게 재구성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습 내용과 수준에 알맞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과 자료를 활용합니다.교사는 학교급별·학년군별·영역별 연계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학생들이 음악 및 미술 학습 전반에 대해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이해와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적성과 흥미는?
음악교사는 예술적 감각과 함께 음악에 관한 적성과 재능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전공으로 하고자 하는 악기의 실기 교육과 음악을 많이 연주하는 실제적 음악 활동 경험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미술교사는 그리기와 같은 명확한 표현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다양한 문화, 사회 현상, 예술과 사상, 그리고 관련 기술 등에 관심을 가질 줄 아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요구됩니다.
무엇보다 음악(미술)교사에게 필요한 미술과 음악에 관련된 지식과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가르치는 것에 흥미와 애정이 있어야 하고, 교사로서의 자질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며,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책임감과 성실성,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공감 능력 등이 요구됩니다. 재능을 가지고 창의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활동을 선호하는 예술형과 개인적인 교류를 통해 타인을 도와주고 가르치며 상담해 주고 봉사하는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형에게 적합합니다.
진출 방법은?
음악교사가 되기 위해 2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사범계열의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하거나 두 번째 비사범계열의 성악과, 피아노학과 등에서 교직 과목을 이수하여 졸업합니다. 세 번째 교육학 전공자가 성악과, 피아노학과(음악교육학과 등) 등을 부전공으로 이수하여 졸업합니다. 네 번째 비사범계열 음악 관련 학과를 졸업한 후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합니다.
미술교사가 되기 위해 2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사범계열의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거나 두 번째 비사범계열의 회화과, 조소과 등에서 교직 과목을 이수하여 졸업합니다. 세 번째 교육학 전공자가 회화과, 조소과(미술교육학과) 등을 부전공으로 이수하여 졸업합니다. 네 번째 비사범계열 미술 관련 학과를 졸업한 후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합니다. 교직 과목을 이수하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필요한 교육학 영역을 비롯해 각 교과목의 내용과 전달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보통 4학년 1학기에는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실습(교생 실습)을 합니다.
국공립 중·고등학교에서 일하려면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 취득 후 각 시도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국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교원 임용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교원 임용 시험은 매년 11~12월에 시행되며, 시험 내용은 필기, 논술, 면접 등으
로 이루어집니다. 사립 중·고등학교의 교사가 되려면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은 취득하되 교원 임용 시험에 합격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원이 생기면 각 학교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학교장의 제청에 따라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채용합니다.
미래 전망은?
향후 5년간 음악(미술)교사의 고용률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감소할 전망입니다. 중등교사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학생 수의 감소와 교육 정책의 변화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일자리에는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공존합니다. 먼저 긍정적인 요소로는 교육부가 공교육의 내실화를 목표로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꾸준히 감소하여 2015년 현재 중학교 교사는 1인당 14.3명의 학생을, 고등학교 교사는 1인당 13.2명의 학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는 중등교사의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요소로는 사범대학 등 중등 교원 양성 기관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은 증가하는 데 반해, 중등학교 학생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신규 채용 예정 교원 수는 제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교육부는 매년 과목별 교원 수요 변동, 교원 증원 상황 등을 반영하여 임용 시험을 통해 선발할 중등교사의 수를 정하고 있습니다. 중등교사가 되기 위한 임용 시험의 합격자는 지원자 수 대비 10% 미만이므로 점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관련 직업은?
Tip
예술치료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최근 예술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정신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며 재미까지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현상에 대응하여 미술, 음악, 드라마, 영화, 문학 등의 예술 분야를 활용하여 전문적으로 심리를 치료하고 상담을 해 주는 전문가를 예술치료사라고 해요.
인공 지능 시대에 살아남을 문화 예술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볼까요?
최근 우리나라 주요 직업 400여 개 중 인공 지능 기술이 이들 직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어요. 이 중 화가 및 조각가, 사진작가 및 사진사, 작가 및 관련 전문가, 지휘자, 작곡가 및 연주자, 애니메이터 및 문화가 등 감성에 기초한 예술 관련 직업들은 인공 지능 기술에 의해 대체될 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어요. 이 외에도 안무가, 가수, 메이크업아티스트, 패션디자이너, 감독, 배우, 모델, 대학교수, 마술사, 초등교사, 물리치료사, 임상심리사 등도 인공 지능 시대에 살아남을 직업으로 분석되어, 인공 지능 시대가 되더라도 문화 예술 관련 직업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요.
특기적성교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학생들의 소질 및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취미 및 특기를 신장시키기 위한 교육을 하는 직업이에요. 특기 적성 교육 활동과 연계한 동아리를 구성하고, 각 동아리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요. 학생들의 특기 및 적성에 따라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등의 음악 교육, 태권도, 탁구 등의 체육 교육, 프라모델, 댄스 등의 특기 적성 교육 중 하나를 방과 후 시간 등과 같은 정규 교육 시간 이외의 시간에 전문으로 교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