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학기술자는 공사 현장에서 단순 작업을 하는 사람에서부터 전문 건축공학 기술을 갖춘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원만한 대인 관계, 의사 결정 능력, 협업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여러 분야의 기술자들을 관리하고 감독해야 하므로 리더십도 필요합니다. 공사 현장에 따라 장기간 근무하기도 하고, 공사의 성격상 야간에도 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공학과 기술, 디자인, 물리, 역학, 안전과 보안,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요구되고, 더불어 건축 분야는 문화적·기술적·예술적인 능력의 통합적인 소질과 공간 지각력, 적응성 및 융통성, 꼼꼼함, 책임감과 진취성 등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을 다루기 때문에 창의력과 합리적인 사고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탐구형과 예술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한 직업입니다. 
건축공학기술자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물리학, 수학 등 이공계에서 요구하는 필수 교과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고, 컴퓨터 활용 능력과 미술적인 소양을 키우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아울러 강인한 체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평상시 체력을 키우기 위한 활동을 권장합니다. 또한 인문학, 역사학, 공학, 건축, 기계, 디자인, 4차 산업 혁명, 미래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 활동을 통해 건축공학기술자가 지녀야 할 다방면의 소양을 키워나갈 것을 권장합니다.

건축공학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 대학 및 대학교에서 건축학, 건축공학, 건축설비학, 실내건축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련 학과에서는 건축학개론, 건축이론, 건축사, 건축설계, 건축구조, 건축재료, 건축설비, 건축법규, 건축CAD, 도시개발, 조경설계 등 건축공학기술자가 알아야 할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전문 대학, 대학교, 대학원의 건축공학 관련 학과에서 교육을 받은 후 관련 분야로 취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주로 공개 채용을 통해 취업하며, 규모가 작은 회사의 경우에는 소개를 통해 수시로 채용하기도 합니다. 
진출하는 분야는 건설 회사, 감리 전문 회사, 엔지니어링 회사, 건축 설비 설계·시공 업체, 측량 업체, 인테리어 전문 업체, 건축 관련 연구소, 정부(기술직 공무원), 공공 기관 등이고, 기술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취업 시 관련 자격증 소지가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기술직 공무원 시험의 경우에는 자격증을 소지할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특성화 고등학교나 직업 전문 학교 등에서 건축을 전공한 후에 현장 경력을 쌓아 건축공학기술자로 근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축공학기술자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1인 가구의 증가, 주택 보급률, 저출산·고령화 등이 있습니다. 또한 건설 경기는 국내 및 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건축공학기술자의 고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점은 최근 건설 업계의 중요한 시장 흐름이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 건축에 대한 관심인데, 이와 관련한 새로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문화와 여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종 박물관이나 미술관, 체험관 등의 문화 시설과 숙박 시설, 레저 시설 등에 대한 건축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지진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생겨나 건축물 구조 진단 업무와 지진 대비 안전 보강 관련 업무를 위해, 구조 기술자나 건축물 안전 진단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된 도심 건축물의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공사, 도시 재생 관련 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분야 건축공학기술자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북통일이 되면 건설업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입니다.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전력 공급 시설 등 북한의 뒤떨어진 사회 간접 시설에 대한 투자와 노후화된 주택을 정비하기 위해 대규모 건설 공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건축공학기술자들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